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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물복지/최근 동물 이슈

살충제 계란파동과 공장식 사육 시스템(베터리 케이지)에 대하여 살충제 계란 파동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시작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고, 이를 수입한 유럽연합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의 수입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나온것이다. 오스트리아 식품안정청에서는 계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서 분석한 결과에서 25%에 달한느 제품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었고, 영국에서도 오염된 계란으로 인해 관련 식품들을 폐기하고 있다. 생산량의 65%를 수출하는 네덜란드의 경우 180여개의 농장을 폐쇄했을 뿐만아니라, 지난 2016년 피프로닐 오염사실이 인지했으나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에 놓여지면서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외부에 비공개로 진행되다가, 8월초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고, 한국과 홍콩 등의 아시아국.. 더보기
누구를 위한 동물원인가?_호랑이 크레인 우연히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호랑이의 죽음! 무슨 소리지?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기사를 읽기 시작했는데, 이 이야기는 크레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인간에 의해 삶은 파괴당한 모든 동물이 이야기다. 2000년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크레인의 부모는 남매였다. 크레인은 근친교배에 의해서 열성인자를 받고 태어난 호랑이다. 안면에 기형이 있었을 뿐만아니라 매우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크레인은 그래도 어릴때는 귀여운 새끼호랑이로 사랑받았지만, 크레인의 실상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동물원에 갇힌 야생동물들의 끔찍하고 괴로운 삶과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작별이 황윤감독은 '작별'을 찍으면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2001년도에 크레인이라는 이름의 시베리아 새끼 호랑이가 서울대공원엣 태어.. 더보기
누구를 위한 동물원인가?_북극곰 통키 작년 이맘때쯤 북극곰의 죽음을 알리는 작은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의 죽음_아르투로이야기] 아르헨티나에 남은 마지막 북극곰 '아르투로'가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였다. 중서부 도시 멘토사 동물원에서 혈액 순환 불균형으로 숨진 '아르투로'는 23년전에 미국에서 이곳으로 옴겨겼다. 평균수명이 보통 30년이라고 해서 '아르투로'간 장수했다고 할 수 있을까? 북극곰이 원래 사는 환경은 영하 40도 안밖인데, 멘토사 지역의 여름은 30도를 웃도는 날씨였다. 깊이 50cm의 물놀이 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거의 발담그는 수준이다. 20여년간 같이 살아온 암컷 펠루사가 2012년에 사망한 후 혼자 외로움을 견뎌온 '아르투로'라서 더욱 안타까웠다. 국제 동물보호단체들은 아르투..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이 된 토리_축하합니다! 이 개는 종류가 뭐지? 말티즈? 푸들? 반려견을 보면 가장 먼저 그런 질문을 한다. 거기에서 시작해서 순종인지 잡종인지, 혈통이 있는 개인지, 못생겼는지 잘 생겼는지에서 부터, 검은색 개는 재수가 없다라든가, 황구는 식용견이라든가... 우리가 규정지어버린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들이 개를 포함한 동물들의 고통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똘망한 눈망울의 검은 개 '토리'와 토리를 안고 있는 문재인대통령을 보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퍼스트독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강아지 5마리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대통령이 반려견을 정치적 이미지 도구로 사용하고, 버리는 나라에서 어떤 동물이 그 생명을 존중 받을 수 있을까? 다행히도 지난 대선 때 동물보호단체들이 '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