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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동거 三犬同居/건강한 동거

반려동물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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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의 폭염은 사람도 힘들지만 반려동물은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특히 반려견은 땀구멍이 없어서 땀을 스스로 배출하지 못한다.  체온도 38. 5도로 사람보다 2도 정도 높기 때문에 26도만 넘어도 더위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체온이 41도를 넘어가면 20분이내에 사망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사람보다 더위에 더 민감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더 신경 써야 한다.

 

[건강한 식생활 유지해주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더위로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체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질좋은 음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있는 식품을 줄이고 신선한 음식을 주는 것이 좋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영양의 균형을 위해서 사료를 주는 것이 옳다는 이도 있고, 생식이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한다고 하는 이도 있다. 결국 견주가 선택해야 할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 급여해서는 안되는 음식(예를 들어 포도나 양파, 오징어 등)과 급여시 주의사항은 잘 지키는것이 좋다. 인터넷이나 책에 충분한 정보가 있으니까. 호두를 비롯한 우리집 반려견들의 경우에는 사료와 직접만든 화식(익힌 음식)을 섞어서 급여한다. 장기적으로는 사료을 먹이지 않고 화식과 생식을 할 생각이다. 또 기력이 없을 경우 염분을 제거한 북어가루를 섞어서 급여해 주거나, 달걀 노른자를 주기도 한다. 가끔 닭백숙을 만들어서 닭가슴살과 국물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오메가3는 꼭 챙겨 먹인다.

 

 

[건강한 생활 유지시켜주기]

반려동물이 더위한다고 해서 갑자기 찬 음식을 주거나 찬물로 샤워를 시키면 안된다. 갑작스런 찬기운으로 인해서 쇼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찬음식을 먹일 때는 천천이 맛보게 해서 적응 시킨 후 먹게 하고, 샤워를 시킬 때에도 엉덩이와 배, 그리고 가슴 순으로 천천히 찬물에 적응시켜 주면서 샤워를 시킨다. 그래도 너무 찬물은 피하도록 한다.

 

또 더운 여름이라고 반려동물의 털을 아주 짧게 잘라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데 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반려견의 피부는 매우 약한데 햇볓에 바로 노출될 경우 피부병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여름철 해충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털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이 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서 반려동물의 피부에 사람의 여드름 같은 농피증이 생기기도 한다.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같은 화농균이 피부에 감염되어서 일으키는 질환인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견에게 나타나기 쉽다. 피부가 붉어기기도 하고 여드름 같이 생기고, 시간이 지마면 딱지처럼 변하고 수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소독약(항생제)를 발라서 세균증식을 막아야하고, 약용삼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기기 전에 평상시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주고, 목욕 후 뽀송뽀송하게 잘 말린 후 꼼꼼한 빗질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체온유지해주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반려견은 15~25도정도의 온도를 쾌적하게 느끼고 26도를 넘어가면 더위를 느끼게 된다. 여름철 적절한 체온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 고체온증에 걸리게 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힘도 흘리고 체온과 맥박이 상승한다. 심하면 쇼크상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고체온증은 잘 관찰하지 않으면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해야 한다. 고체온층이 의심되면 우선은 고체온증에 걸리면 서둘러서 몸을 식혀야 하는데, 냉수샤워로 몸을 식혀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 시킨 후에 빨리 동물병원에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24시간동안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늘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고, 시중에 판매하는 쿨매트와 얼음팩이 들어있는 쿨방석을 준비해주는 것도 좋다. 반려견들은 찬 바닥에서 몸을 식히는 것을 좋아해서 간혹 화장실 타일위에 누워있기도 한데, 대리석판을 그늘에 놓아두는 것도 좋다. 얼음 주머니를 놓아주어 가지고 놀게 하는 것도 좋다. 또 락토프리우유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만들어 주면 아주 좋아한다.

특히 털이 긴 장모종과 입이 짧는 단두종(퍼그, 시츄 등), 그리고 비만이 있는 동물일 수록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반려동물과 외출시 주의사항]

최근 자동차 내부에 방치한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 뉴스가 간간히 나온다. 더운 여름 뜨거운 차 안에 잠시라도 방치할 경우. 사망까지 가지 않더라도 질식하거나 열사병에 걸려 뇌손상이나 장기손상, 시력을 잃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반려동물을 차에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여름이라고 산책을 안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더운 한 낮 시간의 산책은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산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여름이 이제 슬슬 지나가고 있다.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냈는지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 기운이 없다면 보양식도 좀 챙겨주고, 더워서 게을리한 산책을 다시 시작해 봄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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